“1600억 규모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SK디앤디, 英 글렌몬트와 합작법인 설립
“1600억 규모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SK디앤디, 英 글렌몬트와 합작법인 설립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2.11.29 19:27
  • 수정 2022.11.29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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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좌),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우)이 25일 SK디앤디 판교 본사에서 'SK디앤디-글렌몬트 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K디앤디]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좌),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우)이 25일 SK디앤디 판교 본사에서 'SK디앤디-글렌몬트 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SK D&D)가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글렌몬트파트너스(이하 글렌몬트)와 JV(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글렌몬트와 체결한 태양광 사업 공동투자 업무협약에서 이어진 조치로,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을 위한 양사 간 협력에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출자 성격의 JV를 설립해 금융 플랫폼을 마련하고, 80MW, 약 16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을 본격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역량에 입각해 태양광 발전자원 조달 및 매입, 유지보수, 전력중개 업무를 맡는다. 글렌몬트는 약 5조원(36억 유로)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청정에너지 인프라 펀드로서 투자자 유치 및 자본금 조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Top-tier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금융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 기반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O&M, RE100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역량을 한층 강화해 전력중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란체스코 카치아부 글렌몬트 CFO 및 창업파트너는 “이번 계약은 글렌몬트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글렌몬트는 아태지역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상당 부분을 한국 시장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탈탄소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디앤디는 태양광, 육상풍력, ESS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해온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전력중개와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렌몬트는 청정에너지 투자 분야에서 10년 이상 선두권을 지켜온 인프라 펀드 회사이며, 세계 곳곳에서 약 1조 1000억 달러를 운용 중인 누빈의 자회사다. 글렌몬트는 유럽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펀드로서, 유럽 내 1500MW 이상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등 30여개 이상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에 약 20억 유로에 이르는 투자 실적을 보유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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