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일 SP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태국 베이커리 공동 사업'을 위한 'SPC삼립·시암 마크로 파트너십 업무 협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체결하는 첫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운영 중인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부터 품질관리까지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SPC삼립은 70여 년 동안 쌓아온 발표 중심 미생물 분야 연구개발과 원천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CP그룹과 바이오 및 IT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국내 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다"고 전했다.
CP그룹은 지난 2021년도 기준 약 87조 원 매출을 달성한 태국 재계 1위 기업이다. 시암 마크로는 태국 전역에 창고형 마크 '마크로' 150여 곳과 대형 할인점 '로터스' 2500여 곳을 운영 중에 있다.
태국 외에도 캄보디아, 인도, 중국, 미얀마에 '마크로' 1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유통 및 프리미엄 식품 수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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