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창립 55주년 맞아 박정희 前대통령·박태준 초대회장 묘소 참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창립 55주년 맞아 박정희 前대통령·박태준 초대회장 묘소 참배
  • 이강산 기자
  • 승인 2023.04.04 13:48
  • 수정 2023.04.0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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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난 1일 창립기념일 맞이
최 회장, "존경받는 기업 되겠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 묘소를 찾아 추모사를 읽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 묘소를 찾아 추모사를 읽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3일 국립서울현충원의 박정희 前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최 회장은 박 초대회장 추모사에서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라던 회장님의 말씀을 가르침 삼고 더 크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박 초대회장께서 일궈놓은 포스코가 굳건하게 성장해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이 됐다"라며 "앞으로 포스코는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태풍 힌남노 사태에 대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135일 만에 기적적으로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박 초대회장이 회사 위기 때마다 보여준 의지가 극복 DNA로 남아 가능했던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묘역을 참배한 박 前대통령과 박 초대회장은 각각 포항제철소 건설을 결정하고 건설을 직접 이끌어간 장본인들이다. 박 前대통령은 지난 1967년 경제부흥과 빈곤타파를 목표로 삼고 박 초대회장에 제철소 건설 책임자 자리를 맡겼다.

박 前대통령은 공사 기간 수차례 제철소에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제철소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박 초대회장은 박 前대통령에게 제철소 건설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후 건설 작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했다.

최 회장은 창립기념일이었던 지난 1일에도 전 그룹사 임직원들 대상으로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영일만의 불모지에서 기적의 철강 역사를 이루어 내신 선배님들과 임직원들·협력사·지역관계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창업 초기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제철보국의 소명은 최근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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