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건설 선도”…㈜한양, 부산항 신항 '양곡 부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항만 건설 선도”…㈜한양, 부산항 신항 '양곡 부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4.19 17:56
  • 수정 2023.04.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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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7만5000㎡ 부지 접안시설‧호안시설 등 조성
총 사업비 1910억원 규모…내년 2분기 착공‧26년 완공 목표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예상 조감도. [사진=㈜한양]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예상 조감도. [사진=㈜한양]

㈜한양(이하 한양)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항만 건설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선보였다.

한양은 자사가 참여한 ‘KCTC 컨소시엄’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남컨테이너 부두 7만5000㎡에 접안시설‧호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북항에 위치했던 양곡부두를 대체할 부두를 신항에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익형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1910억원, 공사 기간은 33개월로 내년 2분기 착공에 돌입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한양은 건설출자자로서 공사를 100% 수행하며 완공 후 KCTC와 한양이 공동 시설 운영에 나선다.

지난해 2월 한양이 참여한 KCTC 컨소시엄은 해양수산부에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해당 사업을 제안했고,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후 제3자 제안공고, 1단계 참가자격 사전심사, 2단계 기술‧가격 부문 서류평가 등의 과정을 통해 KCT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 사업, 울산 액체부두 축조공사, 신안 홍도항 방파제 축조공사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양의 항만 건설 역량이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은 항만 외에 공공분야에서도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총 공사비 2900억원 규모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 시공권을 확보했고, 올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3공구 공사 등 공공분야 수주를 따내며 준수한 실적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항만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공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준기반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은 건설 분야 외에도 LNG‧수소‧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여수 묘도에 조성 중인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LNG를 저장·반출할 수 있는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202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포함하는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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