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오늘 '양평 고속道' 백지화 논란 현안질의…원희룡 출석
국토위, 오늘 '양평 고속道' 백지화 논란 현안질의…원희룡 출석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7.26 05:47
  • 수정 2023.07.26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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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설명하는 원희룡 장관. 연합뉴스
국회에서 설명하는 원희룡 장관.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해당 고속도로를 두고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해당 고속도로의 종점을 변경하는 대안을 추진하려 했다는 시각이다.

민주당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총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같은 주장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 비판하며 민주당에 사업 백지화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두 달 만에 전체회의를 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는다.

과방위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과 KBS 수신료 납부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 지난 5월 말부터 파행을 거듭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및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등과 관련한 현안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회의 개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각 기관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 과정에 환경부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최근 공개된 검찰의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등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원회도 이날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수해 방지 법안을 논의한다.

환노위에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과 하천법 개정안 등이 계류된 상태다.

kka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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