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전쟁 우크라이나에 53억 상당 의약품 긴급 지원
제약계, 전쟁 우크라이나에 53억 상당 의약품 긴급 지원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9.11 16:20
  • 수정 2023.09.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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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진통제 등 1차로 30억 상당 의약품 전달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 두 번째)이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필수의약품 등의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제약협회]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 두 번째)이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필수의약품 등의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제약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필수의약품 등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의약품 부족과 영양실조 등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이 알려지면서 의약품과 영양제 등 지원을 추진했다. 

이에 한 달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의약품을 국제구호단체 글로벌 생명나눔에 전달하게 됐다.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 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 및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협회는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상황을 회원사에 공유, 현재 16개 기업으로부터 약 53억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받기로 했다. 

시급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1차로 30억 원 상당의 의약품 등을 선적, 우크라이나로 보내기로 했다. 남은 물품과 향후 취합될 물품은 내달 중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하는 물품은 진통제, 소화제 등 필수의약품과 밴드, 마스크 등 의약외품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의약품 후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우리의 마음이 닿아 그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는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비극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을 해준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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