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누비며 K-아트를 이끄는 작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정아 화가의 초대전 ‘시간의 꽃’이 5일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지하 1층 ‘빛의 라운지’에서 열린다.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정아 작가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절묘하게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건설회관에서 열렸던 '시간의 꽃을 피우다' 전시회에 이은 연작이다. 시간을 따라온 감정의 기억들이 중첩된 색채 속에 설핏 모습을 내보이거나 희미만 흔적만 남겨 놓는 새로운 생명력을 꽃 피울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는 독보적인 미술 세계와 함께 시인, 수필가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화폭의 여류시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내 디자인, 건축 분야 권위자인 권영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아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표현기법의 중첩을 통한 깊이와 울림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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