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호빵 굿즈 출시 등 마케팅 전략 펼쳐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이 소비자 입맛을 저격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입맛까지 사로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다.
10일 SPC삼립에 따르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 2023~2024 시즌 신제품 17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호빵의 제품이 다양화됐다.
최근 유행하는 마라 향신료를 더한 '마라찜닭호빵'과 MZ세대들을 겨냥한 '대파크림치즈호빵', '황치즈호빵' 등을 출시한다. 또한 전통 재료로 만들어 젊은 세대에 스며들었다는 의미의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인절미호빵', '흑임자호빵'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다양한 맛의 호빵을 출시하면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이미 호빵과 유사한 음식이 있기 때문에 삼립호빵이 큰 실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삼립호빵은 약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의 맛을 디저트에 녹여내 수출용으로 개발한 '불닭호빵', '김치치즈호빵' 등이 있다.
앞서 SPC삼립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참가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SPC삼립은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한국의 디저트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은 매년 소비자 입맛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SPC삼립은 각종 협업을 통해 매년 호빵 굿즈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 관계자는 "약과, 호빵을 중심으로 한국 대표 디저트를 알려 지속적인 수출 경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입맛과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맛을 반영해 다양한 호빵과 품질 개선을 통해 제품 퀄리티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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