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의혹‘ 영화배우 이선균, 재벌가 3세 등 수사
경찰, '마약 투약 의혹‘ 영화배우 이선균, 재벌가 3세 등 수사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10.20 17:26
  • 수정 2023.10.2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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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 영화배우 이선균,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8명 수사
이선균 소속사 입장문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성실히 수사에 임해”

이선균 측 "이사건 관련 인물 A씨 지속적인 공갈, 협박 받아 고소...수억원 뜯겨“
경찰, 재벌 3세와 가수 지망생에 대해서 혐의 확보 중...“수사중이라 알려줄 수 없어”
지난 4월 12일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나르시시스트 조나단 역을 맡은 배우 이선균. [출처=연합]
지난 4월 12일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나르시시스트 조나단 역을 맡은 배우 이선균. [출처=롯데엔터데이먼트/연합]

국내 유명 영화배우인 이선균씨와 재벌가 3세 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이선균,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선균씨가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아 수사를 확대 중이다.  또 이선규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A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선규씨 측은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내고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전경 [출처=인천경찰청]

이어 소속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선균 배우는 사건 관련 인물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다른 마약투약 내사자인 재벌 3세와 가수 지망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혐의를 잡기위해 약물검사와 관련자 소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씨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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