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혐의로 28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48)씨를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씨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두해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섰다.
이 씨는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실되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7일 출국금지를 당한 이 씨는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 등에 대해 진술할 방침이다.
한편, 이 씨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인천경찰청은 지드래곤(35·권지용)을 포함해 별개의 사건으로 총 10명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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