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구조조정 마무리] 1426명→1195명으로 231명 감원
[일동제약 구조조정 마무리] 1426명→1195명으로 231명 감원
  • 조 은 기자
  • 승인 2023.11.15 17:53
  • 수정 2023.11.1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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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4천만원 위로금 전달..총 96억 지급
“이익 구조 취약한 품목 과감히 정리..비용 부담 최소화”
[제공=일동제약]
[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지난 인력 구조조정에서 200여 명 이상을 감원시켰고, 이로 인한 위로금은 100여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동제약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월까지 모두 231명을 감원시켰다. 9월 기준 직원 수는 1,195명으로 상반기 1,426명 대비 231명 줄었다. 

상반기 직원 수 대비 16.2% 줄어든 것이다.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은 인당 4,000여만 원으로 총 96억 원을 지급했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월 급여의 9개월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5월 인력 감축을 포함한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5~6월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의 원인은 실적 부진이다. 

일동제약은 상반기 누적 매출 2,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고, 영업 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25억 원, 334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지난해 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불발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데다, 매출액 대비 20%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이익 구조가 취약한 품목을 과감히 정리하고 합리적인 안전재고 운영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 운용과 매출 목표 달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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