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연말 맞아 '절세 컨설팅' 확대…"고객 맞춤형 서비스 MTS에 도입"
증권업계, 연말 맞아 '절세 컨설팅' 확대…"고객 맞춤형 서비스 MTS에 도입"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3.11.21 15:54
  • 수정 2023.11.2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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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자문·절세 방법 등 MTS 통해 제공
15년 이상 장기주택대출 받은 직장인들은 이르면 2024년 연말정산부터 ‘소득공제 한도 액수’가 늘어나게 된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증권업계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절세 관련 컨설팅과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다. 과거 상품유치를 위해 절세 컨설팅 및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관련 이벤트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 확보에 주력한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사용자 위주의 맞춤형 절세 서비스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이달 마이데이터 기반 연말정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대폭 줄였다.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와 인적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순으로 납입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정산 최대 환급을 위해 얼마를 더 납입해야 할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일대일 맞춤 택스 와이즈(Tax Wise) 컨설팅'을 실시한다. 해당 컨설팅은 연말을 맞아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개정, 장외 및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등과 관련한 절세 전략 및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대비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솔루션본부의 세무 컨설팅, 포트폴리오 등을 원스톱으로 만나 볼 수 있다.  

KB증권과 삼성증권에서는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관련 서비스를 확대했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자산관리분야 법률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법률콕콕 서비스'를 신설했다. KB증권은 기존에도 세금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왔는데 고객들의 법률 관련 질문들이 몰리자 이에 응할 목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돼 세금 관련 눈높이를 낮추는데 주안점이 맞춰졌다. 서비스 내 콘텐츠는 자산관리솔루션센터의 법률연구소와 디지털부문의 콘텐츠전략 스쿼드간 협업을 통해 제작되며 법률 관련 질문과 온라인 상의 주요 법률 이슈를 분석해 주제를 선정한 후 친화적 화법으로 재구성해 매주 제공된다.

삼성증권의 경우 법인을 대상으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워크플레이스 WM' 서비스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주식보상관리·재테크·절세 및 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삼성증권은 서비스 관련 솔루션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까지 구축해 놨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의 주식 보상 플랜 설계·관리 및 조회 기능부터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혜택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관련 비대면 서비스들을 적극 확대해나가는 추세다. 특히 절세 컨설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부가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세금부터 부동산, 법률 등 전문분야까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MTS에 도입하는 증권사들이 많아졌다"면서 "증권사들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 추가해 기존 고객에겐 락인효과를, 새로운 고객에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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