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제보] '주문 취소·전화 차단' 바른국밥 배달 시켰다가 울화통 터진 소비자
[WIKI 제보] '주문 취소·전화 차단' 바른국밥 배달 시켰다가 울화통 터진 소비자
  • 박종진 기자
  • 승인 2023.12.05 14:43
  • 수정 2023.12.0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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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국밥 홈페이지 캡처
바른국밥 홈페이지 캡처

최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업체 '바른국밥'을 이용한 한 고객이 하지도 않은 욕설을 했다면서 주문을 취소 당한 황당 경험을 토로했다.

1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월 배달플랫폼을 통해 바른국밥의 메뉴를 시켰다. 당시 앱 상에선 배달 예상 시간이 60분이라고 기재됐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국밥은 오지 않았다고 그는 회상했다. 

제보자는 "하도 오지 않길래 매장에 전화했더니 '기사님이 출발하셔서 아마 곧 도착하실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또 오지 않길래 배달앱을 다시 확인해보니 주문 취소가 돼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소 원인을 보니 '고객 요청으로 인한 취소'라고 돼있었다. 어이가 없어서 매장에 다시 전활 걸었으나 받지도 않았다"면서 "더 당황스러운 건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전화하자 통화가 됐다는 점이다. 매장 직원에게 항의하자 '잠시만요' 하더니 또 끊어버렸다"고 토로했다.

화가 치밀어오른 제보자는 배달 플랫폼을 통해 재항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매장 측은 '기사님 배차가 늦어진다고 했으나 고객(제보자)이 욕을 해서 홧김에 전화를 끊었다'고 회신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욕을 한 적도 없는데 황당했다"라며 "본사에 전화해 항의해도 '확인 후 연락주겠다'더니 끝내 연락 주지도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바른국밥 관계자는 "해당매장은 샵앤샵 매장으로 배달전문점이며 체인점은 아니다"며 "제품의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체크하기는 힘들고 만일 이번 문제가 사실일 경우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라' 정도로 말씀을 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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