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고속도로서 대형트럭이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들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저녁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월암IC 근처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를 5t 화물차가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3차로로 달리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차선을 바꾸려던 찰나에, 뒤에서 화물차가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180도 회전하며 1차로까지 튕겨져 나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날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은 대리기사가 하였고, 유 전 본부장은 뒤 자석에 앉아 있었다.
사고를 당한 유 전본부장은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이날 각종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는 영화 ‘아수라’ ‘신세계’의 덤프트럭 사고 등 주요장면을 언급하며 구구한 억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kkang@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