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임직원 모금액 및 회사의 출연금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주형 부사장,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동절기를 맞아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대상들에게 발송될 기프트 박스를 함께 만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하여 기부금을 조성했다.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더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실제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여수, 울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1억6000만 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이는 서울의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해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모금회 등 총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변을 둘러보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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