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줌인] "새해, 침체된 글로벌 PC 시장이 AI로 되살아날 것" CNBC
[인공지능 줌인] "새해, 침체된 글로벌 PC 시장이 AI로 되살아날 것" CNBC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1.01 06:37
  • 수정 2024.01.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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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로고[AFP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AFP 연합뉴스]

새해에는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부진 현상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이 인공지능이 탑재된 새로운 PC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캐널리스(Canalys)의 애널리스트 벤 캐디와 키렌 제솝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PC 시장의 힘들었던 시기가 끝나고 마침내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이 팬데믹 때의 PC들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하고 있고, AI가 가능한 새로운 기기들이 나오고 있어 2024년 PC 시장이 8%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을 10년 지원 주기 원칙에 맞춰 2025년 10월 14일부로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수억 대의 기기들이 시스템 갱신을 못하게 되며, 이는 새로운 PC 구매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캐널리스의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시장정보 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24년에 사용 기간을 4년을 넘기는 방대한 물량의 PC들이 윈도우11로 옮겨지는 것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IDC는 PC 시장이 내년에 3.4%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는 글로벌 PC 판매가 2010년 이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 근무 및 수업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2023년 3분기 글로벌 PC 배송량은 6,850만 대였는데, 이는 2022년 같은 시기보다 7.2% 떨어진 것이었다. PC의 배송량은, 거시경제의 역풍, 소매 산업 부진, IT 기기 구매 예산 감축 등의 요인들로 인해 2022년 들어 매분기 연속적으로 하락을 보여 왔다.

그런데 생성형 인공지능의 열풍이 PC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캐널리시스는 말한다. 생산성 강화 및 여가 경험 증대를 위해 소비자들이 AI 기능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캐널리시스는 2027년 소비자들에게 배송되는 PC의 60%가 AI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며, “현대의 일과 삶의 중심에 있는 PC가 이제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 측면에서 진화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HP의 CEO 엔리케 로레스는 지난 11월 CNBC에 AI 기능이 탑재된 HP의 새 컴퓨터 모델들이 PC 시장의 성장 가속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내년에 PC 성장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C의 애널리스트들은 AI 통합 PC가 처음에는 기업 시장에서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하지만, 비용이 절감되면서 더 광범위한 시장으로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PC에 AI 기능이 통합된 것이 2024년 판매와 함께 업그레이드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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