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33개 국가의 핵심 금융정보가 담긴 전자책자를 발간했다.
28일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의 금융 산업 동향 등을 수록한 '2023 금융정보 컨트리 브리프(Country Brief)'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컨트리 브리프에는 아시아‧유럽 간 전략적 요충지로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이 추가됐다.
국가별 최신 금융시장 동향을 업데이트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수요가 지속 확대되며 해외 금융시장 관련 정보 제공·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진출이 활발했던 동남아시아 외에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여타 지역으로 진출수요가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14년부터 컨트리 브리프를 작성‧배포하고 있다.
금융업계의 정보수요 변화에 맞춰 동남‧동북아시아를 비롯하여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로 정보수록 국가를 확대해 왔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해외 금융감독당국과의 네트워크 내실화등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수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컨트리 브리프는 금융회사와 핀테크회사 등이 주요 신흥국의 핵심정보를 한눈에 손쉽게 참고할 수 있는 해외진출 정보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업계와 적극 공유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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