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신상 공개 9일 결정…"당적, 비공개 원칙...추후 검찰과 협의“
이재명 습격범, 신상 공개 9일 결정…"당적, 비공개 원칙...추후 검찰과 협의“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4.01.08 11:48
  • 수정 2024.0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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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9일 이재명 대표 습격 김모(67)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 결정
경찰, 피의자 당적은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 다만 추후 검찰과 협의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타고 있다. [출처=연합]
지난 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타고 있다. [출처=연합]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모(67)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오는 9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경찰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가 결정하면 피의자 정보를 즉각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의자 당적과 관련해서는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고 이를 누설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고 밝혔다다만, 국민적 관심과 음모론이 계속 나오고 있서 당적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되, 추후 검찰과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지난 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씨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출처=연합]
지난 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씨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출처=연합]

한편 김씨는 경찰 조사결과 범행 전날 충남 아산에서 출발해 부산역, 경남 봉하마을, 평산마을, 울산역, 부산역, 부산 가덕도로 이동 과정에서 주로 기차,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했지만 두 차례 승용차를 얻어타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승용차를 얻어탄 구간은 봉하마을에서 평산마을까지, 가덕도 범행 현장에서 10떨어진 창원 용원의 한 모텔까지다경찰은 김씨를 차로 태워준 차주와 동선상에서 만난 인물들을 모두 참고인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공범 또는 조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10일 범행동기, 공범 여부 등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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