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자사 제품인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냉동식품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17일 풀무원에 따르면, 회사가 이번에 수상한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이다. 해당 상은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건씩 시상하는 기술 어워드이다. 또, 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된 이래 국내 산업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알려졌다.
제103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얄피만두는 2019년 3월 첫선을 보였다. 제품 특징으로는 만두소가 비치는 0.7mm의 만두피를 적용하고 제품명처럼 큼직한 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웠다.
풀무원 만두 연구원은 0.7mm의 얇은 만두피를 찢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독자적인 성형 설비를 개발해 얇은 두께의 만두피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성형 설비와 더불어 다가수 만두피 배합비를 개발했으며 생산 과정에서 만두의 밑부분이 찢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만두의 날개를 밑으로 향하게 처리해 독자적인 물방울 형태의 제품을 만들었다.
풀무원기술원 Global Dumpling팀 고형민 수석연구원은 "권위 있는 국내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풀무원은 계속해서 차별화한 만두 신제품을 개발하여 국내외 식품 시장에 유행을 선도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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