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창립 12년] 연매출 1조원·영업익 2천억 돌파
[삼성에피스 창립 12년] 연매출 1조원·영업익 2천억 돌파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1.25 09:50
  • 수정 2024.01.2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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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매출 1조203억·영업익 2054억 기록
2016년 첫 제품 허가, 자가면역·종양 등에서 7개 바이오시밀러 보유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가 창립 12년 만에 연 매출 1조 원과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넘겼다. 

25일 삼성에피스 ‘2023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간 기준 매출 1조 203억 원, 영업이익 2,054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2월 창립 이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이 같은 실적은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보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에피스는 2016년 첫 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했고, 12년간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등에서 모두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허가받았다. 

2019년 영업이익 1,228억 원을 내며 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고, 같은 해 매출액은 7,659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매출액은 2020년 7,774억 원, 2021년 8,470억 원, 2022년 9,463억 원, 2023년에는 1조 20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에피스는 혈액학 분야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고,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 3종(SB15_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_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7_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도 임상 3상이 완료, 추후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에피스는 다양한 약물 치료 분야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우수한 인재와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에 참여하는 등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치료 분야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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