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리즘] 테슬라, 뉴욕 기가팩토리에 슈퍼컴퓨터 도조 구축
[AI 프리즘] 테슬라, 뉴욕 기가팩토리에 슈퍼컴퓨터 도조 구축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1.30 06:52
  • 수정 2024.01.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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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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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체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뉴욕 주 버팔로 기가팩토리에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주(주지사 캐시 호컬)에 따르면 도조는 테슬라 자동자들을 통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자율주행 및 그 밖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들을 훈련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팅 클러스터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현재 가장 앞서 있는 엔비디아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주의 경제 개발과 관련한 공청회에서 테슬라의 프로젝트로 수백여 개의 일자리와 지역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욕 주가 별도로 뉴욕주립대학교의 자체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를 총 6억 7,500만 달러 자금 유치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뉴욕 기가팩토리 슈퍼컴퓨터 구축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한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해 공표하면서, 5억 달러는 엔비디아의 칩들을 기반으로 한 더 작은 시스템을 위한 것이고, 도조에는 훨씬 많은 돈이 들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AI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1년에 최소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야 된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뉴욕 기가팩토리는 현재 태양열 패널과 태양열 지붕, 슈퍼차저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토파일럿 데이터 분석팀이 그곳에 있다. 호컬은 도조 컴퓨터의 구체적인 설치 시기는 말하지 않았지만, 뉴욕 주 AI 산업을 1억 5천만 달러 규모에서 수 년 뒤 1조 3천억 달러로 크게 성장시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달, 도조 프로젝트를 이끌던 가네시 벤카타라마단이 테슬라를 떠나고 그 자리를 애플에 있던 피터 배넌이 맡고 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커스텀 반도체의 새로운 경계를 밀어내고, 10조 달러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대칭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을 수도 있는 최첨단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도조 슈퍼컴퓨터는 AI ASIC 칩을 이용할 계획인데, 엔비디아의 A100보다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현재 테슬라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 반도체는 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 및 몇몇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업체들이 자체 칩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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