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구조대원 2명 위로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 잊지 말아야”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 잊지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김수경 대변인을 통해 유족들을 위로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께는 화재로 붕괴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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