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유럽·미국·일본 등 치과 임상 대가 섭외”
이른바 세계 치과의사 학술대회로 불리는 ‘오스템 월드미팅’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최·주관하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스템 월드미팅은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한다.
특히 올해 오스템 월드미팅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높은 참여율이 예상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11년 이후 13년만,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4년 부산 이후 10년 만이다.
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오스템 월드미팅은 오는 4월 27~28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과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현재 사측은 이번 국제 행사를 위해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의 치과 이론 및 임상 대가를 섭외 중이다.
행사 첫날은 중앙연구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5개의 핸즈온 세션과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을 연다. 이후 해외법인 디렉터 미팅과 오스템 월드 나이트(전야제)를 진행한다.
둘째 날 본행사는 코엑스에서 4개의 오스템 미팅 세션을 갖고 국제 교류를 이어간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전 세계 30여 개국 13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이번 오스템 월드미팅에 등록했다”며 “전야제와 본행사에 각각 14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스템 월드미팅은 2008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방콕, 베이징, 로스앤젤레스, 로마, 모스크바,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튀르키예의 경제수도 이스탄불에서 열린 행사에도 32개국, 1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몰려 국제 심포지엄으로서의 변함없는 위상을 확인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33개 해외 법인에 OIC(Osstem Implant Training Center)를 비롯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154곳의 글로벌 교육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임플란트 수술 마스터를 양성하는 마스터코스 등 다양한 치과 임상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가·법인 단위의 ‘오스템미팅’과 글로벌 ‘오스템월드미팅’은 국내외 치과계를 아우르는 학술 축제이자 오스템임플란트 임상 교육의 핵심으로 꼽힌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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