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제약중심 도시] 중외·광동·안국·휴온스 등 ‘신사옥’ 마련
[과천, 제약중심 도시] 중외·광동·안국·휴온스 등 ‘신사옥’ 마련
  • 조 은 기자
  • 승인 2024.02.13 09:21
  • 수정 2024.02.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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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클러스터에 R&D 투자 집중
[제공=각 제약사]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등 주요 제약사들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마련하면서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에 R&D를 집중 투자하는 모습이다. [제공=각 제약사]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과천 시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이곳에 기업 연구개발(R&D) 조직을 모아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 안국약품, 광동제약, 휴온스, 경동제약, 일성신약 등 주요 기업들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약 135만3090㎡(약 41만평) 부지에 산업, 교육, 문화, 주거를 집약한 혁신도시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연내 700여 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6월 과천 신사옥에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체제에 들어갔다. JW그룹 신사옥은 연면적 3만5524㎡(약 1만평)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다. 

지주사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 JW신약,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그룹 전 계열사가 집결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과천 이전으로 그룹 차원의 통합 R&D 시스템을 강화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국약품은 오는 4월부터 본사를 비롯해 중앙연구소,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전 계열사를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에 통합한다. 

연면적 3만1640㎡(약 9500평)에 지하 6층, 지상 14층 규모 사옥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R&D부터 관리 부문까지 한데 모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도 과천 이사를 앞두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연면적 2만3376㎡(약 7000평)에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 신사옥을 신축 중이다. 공사 기간은 재작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다. 본사와 연구소를 통합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옥 건립을 결정했다고 광동제약 측은 전했다. 

휴온스는 기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중앙연구소를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옮기기로 했다. 지하 6층, 지상 6층 규모의 R&D 센터로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과천시는 올해 지식정보타운의 첨단기업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이 완성되면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인적·물적 네트워크 교류 확대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들어서며, 판교테크노밸리의 뒤를 잇는 산업지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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