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 1월 실적 마감 기준, 장기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보험사이자 국내 유일의 디지털 생보사다.
보험사의 경우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은 보험사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된다.
특히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함께 기업 평가 측면에서도 보험계약마진(CSM)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국내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장기간 보험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은 CSM확보에 유리한 반면 향후 높은 환급부담을 지는 저축성 보험은 IFRS17에서 수익성 확보엔 불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도 IFRS17 도입에 맞춰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를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고객이 쉽고 가볍게 보장성 보험에 대해 경험하고 장기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라플365미니보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장기 보장성 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포트폴리오와 개인 맞춤 보험 진단 서비스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아직 연초지만 장기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 유일의 디지털 생명 보험사로서 거품 없고 합리적으로 꼭 필요한 보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보험 서비스의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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