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협 지도부 2명에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 발송
정부, 의협 지도부 2명에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 발송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4.02.19 18:03
  • 수정 2024.02.1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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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의 집단행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충격적', '참담함' 등의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연합]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의 집단행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충격적', '참담함' 등의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연합]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2명에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정부가 의사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을 유지하면서, 사태확산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법적 실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의협 지도부 2명이 의사로서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 대상이 됐음을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서면서 환자와 보호자 사이에서는 '의료대란'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서면서 환자와 보호자 사이에서는 '의료대란'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이어 복지부는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 나면 면허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6일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협이 총파업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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