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3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94억원, 100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중장거리 노선이 연착륙한 효과로 풀이된다.
4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비수기라 낮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실현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 매출을 실현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의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을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상정하며, 최근 시장의 화두인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적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그간 회사가 턴어라운드하는 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장 투자자들과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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