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 후보에 총 38개 정당 253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쟁률은 5.5대 1로 지난 21대 총선 기록이었던 6.6대 1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후보자를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30여 명, 녹색정의당은 11명, 개혁신당은 10명 등을 등록했다.
국민의미래에선 장애를 지닌 최보윤 변호사를 1번, 북한 탈주민 출신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2번으로 올렸다. 더불어민주연합 1번은 시각 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2번엔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내세웠다.
녹색정의당은 1번에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2번에 허승규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대표 등을 추천했다. 새로운미래는 1번 양소영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2번 조종묵 전 소방청장 등을 뽑았다.
자유통일당은 1번 황보승희 의원, 2번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배정했다. 조국혁신당은 1번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2번 조국 대표 등을 올렸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성별은 남성 114명, 여성 139명이다. 연령대는 20대 미만 0명, 20~29세 11명, 30~39세 22명, 40~49세 45명, 50~59세 88명, 60~69세 68명, 70세 이상 19명으로 구성됐다.
비례대표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 8549만 원으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481억5849만 원으로 최다 재산 보유자로 등록됐다. 이어 이기남 허시태그국민 정책당 후보가 88억 6888만 원,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후보가 85억35577만 원 순으로 많았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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