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의대교수를 비롯한 의료인들, 대화에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윤 대통령 "의대교수를 비롯한 의료인들, 대화에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3.26 10:39
  • 수정 2024.03.2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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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
윤 대통령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더 기다려, 의료 개혁 신속하게 실행“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의 회동을 앞두고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늘어난 정원 2천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어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나머지 의료 개혁 과제들 역시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으로 의학교육 질 저하 우려가 계속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달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의료 개혁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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