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줌인] 사이버 공격으로 몸살 앓는 美 국방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한 코드를 생성하라"
[인공지능 줌인] 사이버 공격으로 몸살 앓는 美 국방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한 코드를 생성하라"
  • 유 진 기자
  • 승인 2024.04.13 06:39
  • 수정 2024.04.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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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첨단 연구 기관인 DARPA는 AI 기술에 대한 심층적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더레지스터]
미국 국방부 첨단 연구 기관인 DARPA는 AI 기술에 대한 심층적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더레지스터]

북한, 이란 등 적성 국가들로부터 수시로 사이버 공격을 받아온 미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같은 공격을 차단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첨단 연구 프로젝트 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통해 인공지능으로 방위코드를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DARPA의 정보 혁신실(I2O) 부국장 매트 투렉 박사는 최근 전략 및 국제 연구센터 행사에서 이러한 접근과 관련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투렉 박사는 "현재 우리 기관 전체에서 인공지능의 사용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 우리의 주된 관심사"라고 말했다.

I2O는 숙련된 AI, 탄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안전 시스템, 사이버 운영, 정보 영역에 대한 신뢰 등 네 가지 주요 연구 영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는 AI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투렉 박사는 "AI와 사이버 보안 강화를 포함한 이러한 영역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고, AI와 자율성은 현재 기관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록 많은 AI 프로젝트가 국방부의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I2O의 연구는 국가 안보를 넘어 과학 연구, 중요 인프라, 상업 산업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투렉 박사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상업 산업을 창출하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더레지스터]
미국 국방부 DARPA의 AI 기술 탐구. [사진=더레지스터]

그은 특히, 코드를 안전하고 ‘증명 가능하게 올바른’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는 AI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현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잘못된 또는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생성하는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투렉 박사는 "AI가 코드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할 수 있다면, 강력하고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방부에게 중요한 개념이지만, 현재는 개념 단계에 불과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DARPA는 AI를 사용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고, 자동화된 방어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증명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유도하는 등 다양한 AI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투렉 박사는 "현대의 통계적 머신러닝 접근 방식은 종종 불투명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비록 AI가 현재는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기술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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