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희망퇴직 신청 접수, 4월 30일까지 진행해 5월 중 확정
LG화학, 지난해 중국 기업에 IT필름 분야 사업 매각해 정리
LG화학, 지난해 중국 기업에 IT필름 분야 사업 매각해 정리
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 신청서를 접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소속 근속 5년 이상인 생산기술직 전직원의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LG화학은 희망퇴직 대상자의 학자금을 자녀 수 제한 없이 1인당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는 4학기 기준 학기당 4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근속 5년∼10년 희망퇴직자에게 퇴직일 기준 기본급 30개월치를, 근속 10년 이상이면 6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책정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첨단소재사업본부 사업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IT 부문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해당되지 않는다.
정년퇴직까지 1년이 남지 않은 직원은 제외되며 다음달 중 심사가 이뤄진다.
LG화학 관계자는 "IT 필름,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한계사업으로 보고 작년에 중국 기업에 매각했다"면서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력을 재배치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T필름 이외의 다른 사업 담당자들도 만약에 희망한다면 지원할 수 있다. 특정 사업의 대상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업의 대상자들 중심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다른 생산기술직 직원들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 전체의 희망퇴직은 아니다"면서 "전사적으로 불황이 왔기 때문에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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