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주택자 규제강화 불구, 대형 건설사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
정부 다주택자 규제강화 불구, 대형 건설사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
  • 윤 광원
  • 승인 2018.04.09 16:02
  • 수정 2018.04.0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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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강화에도 불구, 대형 건설사들은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대형 건설회사들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9일 건설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정부의 규제강화에도 도시개발과 임대주택 등 사업 다각화로 안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사들은 2019~2021년에도 연간 4~5조원의 주택·건축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사업의 수익성 하락을 감안해도 국내 부문에서 확보 가능한 영업이익은 연간 3000~4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주거안정화를 위해서는 결국 주택공급 확대가 불가피, 건설사는 다양한 사업기회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

우선 도시개발사업으로 연간 4~5만 세대의 신규 분양공급이 가능하다.

기 조성된 인프라, 광역 교통망 확대, 도심의 높은 주택가격이 맞물리면서 도시개발사업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자금력과 브랜드력이 있는 대형사에 유리한 환경이다.

기업형 임대주택도 향후 5년간 연간 4만 세대 이상이 필요하다.

중·장기적 주택가격 상승 전망으로 임대주택 사업성은 견조하고 건설사 재고 회전율 개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또 임대주택관리서비스도 영업 레버리지가 커 기업화에 유리하다고 시장에선 보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 서비스는 사업 초기 수익은 미미하나 높은 확장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임대주택 건설과 연계 시 성장 잠재성이 높다.

KTB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자체사업 확대로 국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현대건설과 해외수주 및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인 GS건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시개발과 임대사업을 운영하는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경우 주택부문 수주 잔고가 35조원으로 중·장기적 매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추가적 해외손실이 없다면 올해 영업이익 8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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