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차 남북정상회담 환영'...한국당만 "지방선거용 쇼"
여야 '2차 남북정상회담 환영'...한국당만 "지방선거용 쇼"
  • 이 경아
  • 승인 2018.05.27 16:49
  • 수정 2018.05.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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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왼쪽),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이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화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환영을 뜻을 일제히 밝혔으나, 자유한국당만 "지방선거용 쇼"라며 평가절하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강연재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또 쇼를 시작했다"며 "30년 이상 내려온 북핵을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는 것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소위 오로지 지방선거용"이라며 2차 남북정상회담을 6.13지방선거용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또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개소식에서 "6.13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 하겠다는 입장에 김정은과 손잡은 문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서 뭐가 새로운 게 나왔나"라며 "여러 경로로 확보된 정보로 남북정상회담 깜짝쇼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문 대통령의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남북미 정상의 의지, 북미정상회담을 바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명확히 확인한 만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도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호평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격식없는 판문점 정상회담을 요청해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도 이번 만남으로 앞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키리트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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