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위스 꺾고 24년 만에 8강
스웨덴, 스위스 꺾고 24년 만에 8강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7.04 08:32
  • 수정 2018.07.04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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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스베리, 대회 1호골이 '결승골'
결승골을 터트린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왼쪽) [사진=연합뉴스]
결승골을 터트린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왼쪽) [사진=연합뉴스]

 

스웨덴이 16강전에서 스위스를 제물로 삼아 24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21분 터진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스위스를 1-0으로 이겼다.

스웨덴은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연달아 참가 자격을 따내지 못하다,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웨덴이 8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반면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무로 브라질(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한 스위스는 내심 1958년 스위스 대회 8강 진출 이후 64년 만에 8강 재진입을 노렸지만,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그쳤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고, 후반 초까지 팽팽한 '영의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잡은 포르스베리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토이보넨과 2대1 패스로 스위스 진영을 골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스위스의 수비수 마누엘의 발끝에 맞고 굴절되면서 스위스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포르스베리는 후반 35분 스위스 브렐 엠볼로의 헤딩이 스웨덴 골대로 향하던 순간, 몸으로 막아내면서 동점골을 온 몸으로 저지했다.

스웨덴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따내고 8강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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