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8700억원… 반도체 선방했지만 상승세 주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8700억원… 반도체 선방했지만 상승세 주춤
  • 김 창권 기자
  • 승인 2018.07.31 10:13
  • 수정 2018.07.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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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8조4800억원, 영업이익 14조87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2분기에는 메모리가 호조를 이어갔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판매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8조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0.8조원 감소했다.

반도체 사업은 매출 2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6100억원을 달성하며,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고용량 스토리지용 제품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1X 나노 기반의 64GB 이상 서버D램 등 고용량·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67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내며,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조7100억원보다 무려 90% 넘게 축소된 것으로,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수요 둔화와 LCD TV 패널의 판매 감소로 실적이 감소했다.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2조6700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조3000억원이 줄어들었다.

IM 부문은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시장 수요 정체 속 갤럭시 S9의 판매가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으나, 네트워크에서는 주요 해외 거래처의 LTE 증설투자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CE(소비자가전) 부문도 매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달성했다.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속에 QLED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TV 이익이 개선됐으나, 생활가전의 경우는 에어컨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AI용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등 제품 혁신과 5G 기술 선점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kimck26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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