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험 찾아줌‘ 개통 6개월…숨은보험금 2.1조 주인 찾아
’내보험 찾아줌‘ 개통 6개월…숨은보험금 2.1조 주인 찾아
  • 장우진 기자
  • 승인 2018.08.01 16:58
  • 수정 2018.08.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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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금융위원회
자료: 금융위원회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ZOOM)이 개통 후 6개월 동안 주인을 찾아간 숨은보험금이 2조1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추진 실적’에 따르면 작년 12월 18일부터 지난 6월 말까지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을 통해 474만명(조회결과 처리건수 기준)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개월간 일평균 처리건수는 1만명 내외다.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보험금 규모는 2조1426억원으로 생명보험사 1조9674건(171만건), 손해보험사가 1752건(16만건)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숨은보험금 규모는 약 7조4000억원(900만건)의 28.4%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1조2947억원(142만3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보험금 5501억원(12만3000건), 사망보험금 1189억원(1만1000건), 휴면보험금 1789억원(31만4000건)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숨은 보험금 조회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개별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테스트를 진행한 뒤 12월부터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및 ‘청구연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을 확인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해당 보험사 콜센터나 계약 유지·관리 담당 설계사 등에게 연락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도 간소화 할 방침이다.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상담 후 보험금 청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콜 백' 서비스도 도입된다. 숨은보험금 조회 후 연락처를 남기면 해당 보험사 직원이나 설계사가 3영업일 이내 연락해 상담·안내 후 보험금 청구를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도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계약자 최신주소‘, ’사망자 정보‘ 등을 확인해 숨은보험금 안내우편 발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청구연계 서비스는 연내 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장우진 기자]

mavise1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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