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드, 유럽 뷰티스토어 '두글라스' 29개 매장 론칭

코스메틱 브랜드 블라이드(대표 조용석)는 독일 화장품 유통 채널 '두글라스(Douglas)' 29개 매장에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라이드는 "두글라스 온오프라인 29개 매장에 동시 입점함으로써 유럽 유력 유통사로부터 다시 한번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글라스는 유럽 18개국에서 2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유럽 최대 뷰티 체인 스토어다. 치열한 유럽 화장품 소매 유통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플래그십 매장 운영, 매장 확대 리뉴얼 등과 맞물려 새로운 원동력을 찾아나선 두글라스는 글로벌 혁신 화장품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블라이드에 입점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블라이드는 두글라스와의 협상 결과 2년차부터 본격적으로 유럽내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건강한 원료를 담은 블라이드의 다양한 스토리는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해외 SNS뷰티 마니아층 제품 후기가 좋아 입소문으로 글로벌 유통사로부터 입점 제안 요청을 받아왔다.

이번 입점 계약도 블라이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도록 제품 전 라인 입점을 희망하는 두글라스 제안으로 성사된 것이다. 통상 각 브랜드 대표 단품 상품 위주로 공급되나 블라이드는 세포라에 이어 두글라스까지 전 상품 라인업이 입점됐다.

'안티 폴루 에이징'을 위한 욕실 스킨케어 '스플래쉬 라인(SPLASH LINE)', 슈퍼 푸드 영양을 담은 '프레스드 라인(PRESSED LINE)',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스킨케어 '인비트윈 라인(INBETWEEN LINE)'으로 구성된 3가지 콘셉트로 건강하고 새로운 스킨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석 블라이드 대표는 "미국, 유럽 시장은 스킨 케어에 비해 색조 시장이 훨씬 크지만 스킨케어 관심 확대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성장률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스킨 케어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대한민국 제품이 해외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코셉트와 브랜드 철학을 중시하는 서구권 문화 특성을 고려해 유럽에서 꾸준한 브랜드 활동으로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이드는 두글라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현재 국내를 포함한 25개국 1270여개 매장에 입점, 명실상부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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