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news/photo/201902/47149_24283_055.jpg)
설 명절 이후 소비 수요를 잇기 위한 유통가 '포스트 설'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명절 후 평일로 업계는 소비를 이어갈 호재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올해 포스트 설 행사는 선물 수요가 높은 '가전' 등을 위주로 주부 명절증후군을 완화하는 힐링 행사를 비롯해 봄맞이 신학기 기획전, 그리고 이달 밸런타인데이 행사까지 아우르고 있다.
백화점업계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신학기철 여러 다양한 '립스틱·백팩·스니커즈' 행사를 준비했다. 에스티로더 신상품 '퓨어 칼라 엔비 립스틱'(4만1000원), 맥(MAC) '디보티드 투 칠리-파우더 키스'(3만1000원),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립 블러쉬'(3만4000원) 등 올해 신상품 립스틱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이외 본점·잠실점·영등포점·청량리점·부산본점 5개점 단독으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9만원), '휠라 링크 맥스 백팩'(13만9000원) 등 백팩, '타미힐피거 니트 스니커즈'(19만8000원), '스케쳐스 USA'(11만9000원) 등 니트 스니커즈 행사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부터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초콜릿 행사와 함께 여성 속옷 행사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란제리 '언컷(UNCUT)'에서는 이달 17일까지 라운지웨어를 제외한 여성 심리스 런닝 브라렛 세트(3만4000원), 도트 노와이어 볼륨 브라 세트(4만500원) 등 여성 속옷을 반값에 판매한다. 밸런타인데이 남녀 커플 세트도 60% 할인한 2만2000원이다. 밸런타인데이 전용 포장도 준비했다. 이외 강남점 지하1층 파미에스트리트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이니셜 자수 파우치, 속옷 전용 세제키트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14일까지 전점 식품매장에서는 특설매장을 열고 라메종 뒤 쇼콜라·로이즈·레더라 등 유명 브랜드 초콜릿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포스트 설 행사로 신학기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선보인다. 8~10일 주말 사흘간 3월 신학기 겨냥 '신학기용품 특집전'을 타임월드(대전)와 센터시티(천안), 진주점에서 연다. 같은 기간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생로랑·보테가베네타·발렌시아가 등 모두 15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한 10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공정무역 초콜릿 '이퀄 초콜릿'을 증정한다. 온라인몰에서도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달 기념품 PB로 출시한 '갤러리아 수버니어 컬렉션' 판매에 돌입하며 오픈 기념으로 전 상품 5%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달 7~13일 갤러리아백화점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밸런타인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부르면 추첨으로 향수와 꽃다발도 준다.
대형마트업계 이마트는 7일부터 130억원 규모 '가전' 행사로 포스트 설 행사에 돌입했다. 13일까지 노트북·게임기·공기청정기 등 가전 위주로 신학기·봄맞이 겸 주부층 명절 힐링 행사를 펼치는 것이다. 삼성·LG 노트북은 금액대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행사를 열고 애플 '맥북 프로 13형'은 10만원 할인한다.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4도 각각 할인한다. 봄맞이 집단장용 가전으로 샤오미 '미에어 2S' 공기청정기 19만9000원, 삼성·LG·다이슨 공기청정기, 다이슨 청소기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교복·양복 자켓 관리를 위한 'LG 스타일러'도 할인쿠폰(이마트앱)과 추가할인(SSG PAY 결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층 피부미용을 위한 LED 마스크 'LG 프라엘(Pra.L)' 세트는 27만원 추가할인한다. 코지마·휴테크·브람스 안마의자도 행사카드별 최대 60만원 할인한다. 일렉트로맨도 실버색 면도기(6만9800원)와 목어깨마사지기(6만4800원)를 행사가에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올해 설 명절 이후인 밸런타인데이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14일까지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초콜릿·캔디·케이크 등 관련 상품을 할인한다. 피코크는 지난해 18종보다 늘려 45종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초콜릿·캔디 위주에서 올해는 특히 냉동·냉장 디저트까지 확대했다. 피코크 행사상품뿐만 아니라 12개사 협력사 제품도 구매금액대별로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해태·오리온·크라운 행사 상품은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4만원 상당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세계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24일까지 '신학기 PC대전'을 펼친다. 학생층 수요가 높은 삼성 펜S·LG 그램 17인치 노트북 등 최신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이외 10일까지 공기청정기·전자레인지·정수기 각각 10만원 할인, 프라엘 전 품목 15% 할인 등 삼성카드 할인행사를 벌인다. 11~17일 전점 로드쇼도 열고 삼성전자 OLED TV·16kg 그랑데 건조기·에어드레서·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삼성카드 결제시 5% 추가할인한다. 같은 기간 구성점과 송림점 등 6개점에서 명품백·보석 로드쇼도 열고 삼성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한다. 전점에서 명품시계도 삼성카드 결제시 10% 추가 할인해준다.
홈플러스도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을 위해 13일까지 완구대전을 열고 TV 인기 놀이완구를 최대 80% 할인한다. 남아·여아·유아완구와 교육완구로 구성한 '완구 럭키박스'도 85% 할인한 1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이외 남아완구는 '베이블레이드 시즌 1~2기' 40여종 전 품목 50% 할인,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 50여종 3개 이상 구입시 44% 할인하고 '요괴메카드' 30여종을 상품별 9900원·1만9000원·2만4000원에 판매하는 '요괴메카드 모음전'을 연다. 여아완구도 직수입 역할놀이 8종을 20~30% 할인한 7900~5만5900원에 판매한다. 레고 35종도 신한·삼성·마이홈플러스카드 등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준다.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사은품도 준다.
홈쇼핑업계 CJ ENM·CJ오쇼핑플러스 이번 설 연휴 기간 힐링 쇼핑이 명품 잡화(42%)와 보석(612%) 등에 집중되면서 CJ ENM은 포스트 설 행사로 10일까지 명절 힐링을 위한 보상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7일 '셀리턴마스크', '8일 '02마스크' 등 뷰티 기기 렌탈상품 방송에 이어 명품 전문 '럭셔리부띠끄' 9일 2시간 특집방송을 펼친다. CJmall에서도 7~10일 건강식품과 헬스용품 위주로 힐링상품 기획전을 운영한다.
현대홈쇼핑 온라인 현대H몰도 11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열고 초콜릿, 가전·화장품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상품군 제품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고디바·로아커·크런키 등 1~2만원대 20여개 국내외 유명 초콜릿과 함께 '가나X아이유 기획팩'을 프로모션가에 내놨다. 10일까지 가전·주얼리·화장품 선물 기획전도 펼친다. '필립스 면도기' 50여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모바일 구입 고객에게는 최대 10%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센스 있는 선물 특집전'도 열고 구찌·페레가모·태그호이어 등 30여개 시계를 최대 20% 할인한다. 이외 '밸런타인데이 베스트 향수 선물전'에서는 남성 향수·화장품을 1만원대부터 선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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