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와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정의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중증장애인 6명이 올해 이니스프리 본사에서 근무한다. 이달에는 사내 식물 관리 담당 지적장애인 2명을 우선 배치했다. 오는 7월 네일케어 담당 4명 추가 채용을 위해 공단과 맞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의 원활한 직무 적응을 위해 장애인 고용 프로세스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도 별도 채용했다. 장애인 직원 근무관련 고충을 수렴할 뿐만 아니라 공단·복지관·보호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적응을 세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비장애인 직원의 장애 인식 고취를 위해 기존 온라인으로 실시하던 전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오프라인 연간 2회로 확대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연내 장애인 의무고용률 3.25% 가량을 전망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맞춤 교육과 훈련으로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비장애인 직원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오는 17일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참가,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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