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17가구 41명이 LH 속초연수원으로 입소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시내 버스운행 등을 제공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자체 요청에 따라 추가로 이재민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불피해지역 인근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 가운데 즉시 지원이 가능한 강릉시, 동해시 소재 매입임대주택 180세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LH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가능여부가 이미 파악된 민간주택을 LH가 임대차계약을 맺은 후 이재민에게 재임대된다.

한편 LH는 지난 5일부터 추가 지원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임대주택 물색팀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지난해 포항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 주거지원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원도 화재에도 긴급 주거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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