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출범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혁신금융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올해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출범 100일을 맞아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이라는 3대 핵심과제의 성과와 진도율을 점검했다.
이 결과 대시보드(Dash Board)로 관리되는 정량적 지표에서 연간 진도율이 50%를 돌파했다.
먼저 혁신기업 대출은 새로운 고객 발굴과 상품 공급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심사역량 업그레이드, 운영체계 정비를 통해 적정진도 대비 127%를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혁신금융 상품에서도 신한은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혁신기업 투자도 발굴 투자와 육성 투자를 양대 축으로 신기술 사업금융, 개별기업 발굴투자, 신한BNPP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 등에 집중한 결과 119%의 진도율을 달성했다.
혁신성장 플랫폼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2단계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정보 콘텐츠 제작·가공에 돌입한 상태다. 오는 9월 중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내내 국내 금융회사들의 혁신금융을 선도해온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3대 핵심방향별 혁신금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중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성장 플랫폼'을 론칭한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사용자 친화적인 원스톱(One-Stop)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위해 신용정보원 연계 동산담보 공동DB 활용 체계 선(先) 구축과 신기술성장 타깃(Target) 고객 발굴, 사전심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투자 유치 지원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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