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자회사 트라이나믹스, 모바일 기반 플라스틱 분류 기술 선봬
바스프 자회사 트라이나믹스, 모바일 기반 플라스틱 분류 기술 선봬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7.06 10:10
  • 수정 2020.07.0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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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스프]
[사진=바스프]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인 트라이나믹스(trainamiX)가 근적외 분광학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을 플라스틱 분류 및 재활용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근적외 분광학은 각국 연구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입증된 기술이다. 이를 활용한 트라이나믹스 솔루션은 일반 핸드폰보다 조금 더 큰 휴대용 분광기 형태를 띄고 있다. 무선 클라우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트라이나믹스에 따르면 자사 기술로 구현된 데이터 분석 모바일 앱을 탑재한 휴대용 기기는 다양한 플라스틱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별할 수 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폴리올레핀부터 음료병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까지 모든 플라스틱을 단 몇 초 만에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재활용 업체들에게 특히 중요한 아크릴로나이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BS) 및 폴리아마이드(PA) 등의 플라스틱도 정확한 식별이 가능하다. 트라이나믹스는 이외에도 고객 요구에 맞춰 식별이 필요한 소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라이나믹스는 해당 기술이 대형 장비 보다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활용품 적재장 및 처리 공장, 재활용품 제조업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폐쇄되는 업체나 대형 대리점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겔 매니저는 "폐플라스틱을 발생하는 즉시 분류하고 처리하게 되면 별도 처리장까지의 이송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 것"이라며 "또 깨끗한 플라스틱 소재를 자원으로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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