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항공 스케줄 통합 운영 시스템 ARMS (Aviation Resource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현업에 적용하면 항후 관련 업무 효율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RMS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의 글로벌 선두주자이자 첨단 지능형 솔루션 전문업체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Collins Aerospace)', 항공사 스케줄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미나(LAMINAAR)'와 협업을 통해 도입됐다.

진에어는 ARMS 도입에 따라 항공기 운영 계획, 운항·객실승무원 관리, 비행 계획·감시, 지원 업무 등 기존 각 부문 별 사용해오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자동화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또 통합 정보 연계 구축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안전 운항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더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항·객실승무원은 비행 정보·각종 비행 자격 및 훈련 정보·비행 스케줄 등 정보를 개인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도 높아졌다.

진에어는 2021년까지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등 고도화 2단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2월에는 사내 업무시스템을 구글의 'G 스위트(G suite)'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IT 기술 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 산업 흐름에 맞춰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

장은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