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25일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이 국산 점안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있어 눈물 생성을 증가시켜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치료제다.
대표적인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으로 나노 입자화를 통해 액이 무색투명하고 점안 전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우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레스타시스 단일 품목으로 형성돼 있고, 약 30억원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중동 제약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우디에 최초의 국산 주사제에 이어 최초의 국산 점안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며 “의약품의 품질과 효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방증으로 중동을 포함한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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