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이앤씨, 울산 삼환아르누보 시공사
조회공시와 화재에도 7.6% 올라 1,970원
3거래일 연속 상승...투자경고종목 지정
조회공시와 화재에도 7.6% 올라 1,970원
3거래일 연속 상승...투자경고종목 지정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까뮤이앤씨가 울산의 삼환아르누보 대형화재 시공사라는 연관에도 불구하고 장중 10%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12일 까뮤이앤씨는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장 보다 140원(7.65%) 상승한 1만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까뮤이앤씨 장중 2265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울산 삼환아르누보 아파트는 까뮤이앤씨(당시 사명은 삼환까뮤)가 지난 2009년 4월에 준공한 주상복합아파트이다.
한편, 까뮤이앤씨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어 7일과 8일 1,200원대 1,800원대까지 급등했다.
안철수 대표와 함께 활동했던 표학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까뮤이앤씨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까뮤이앤씨는 8일 주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를 통해 “표학길 사외이사가 안철수 대표와 현재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8일 밤에는 시공을 맡았던 주상복합에 화재까지 발생해 12일 주가 흐름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2일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 까뮤이앤씨는 결국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kjh@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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