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후원금은 기부 단체, 정치권을 떠올리게 했지만, 최근에는 1인 미디어 제작자들과 유튜버들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후원에 대한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상당수의 유튜버들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받기 위해 구독료 명목의 후원을 받기 위해 후원계좌를 개설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이같은 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지갑 ‘마이스타월렛’은 비트코인나 이더리움, 스타그램토큰 등으로 유튜버에게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암호화폐 후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암호화폐로 유튜버에게 후원하기 위해서 별도의 거래소를 거칠 필요가 없다. 앱스토어에서 마이스타월렛을 설치하고 후원할 유투버를 선택한 후 후원금으로 보내려고 하는 암호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타그램토큰)를 설정해 전송 버튼만 누르면 된다.
후원금 서비스와 함께 유명 유튜브들이 자신의 토큰을 마이스타월렛을 통해 쉽게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마이스타월렛은 메신저 기반의 송금 월렛(지갑)으로 디지털 자산의 쉽고 빠른 전송과 수신, 새로운 디지털 자산의 생성 및 교환, 구매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디지털 지갑에서 미흡했던 디지털자산의 수용능력을 향상 시켰고, 빠른 디지털 자산의 전송과 낮은 수수료로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메신저 기반으로 개인간 P2P 다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소를 통할 필요 없는 빠른 암호화폐 구매가 손쉽게 이루어져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디지털지갑 기능으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디지털 지갑이다.
업체 관계자는 “유튜버가 마이스타월렛에서 암호화폐로 후원을 받기 위해서는 간단한 사실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한없이 누구나 후원 받을 암호화폐 주소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로부터 손쉽게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스타월렛은 유튜버 외에도 1인 방송 BJ, 시민단체, 언론사 등 특정 목적성을 가진 개인과 사업체가 후원 주소를 등록해 암호화폐를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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