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올해 1분기 자동차·건설 등 수요산업 회복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53.5% 급증했다.

세아베스틸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84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7%, 253.5%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자동차·건설 등 수요산업 회복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합금강 등 고부가가치 특수강 제품 판매전략 확대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아베스틸은 향후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우선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수요산업의 견조한 성장 등이 예상됨에 따라 판매량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전력비, 생산 원단위 개선 노력 등으로 제조원가 감소 효과가 발생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기업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용 특수강 제품 개발을 비롯해 비(非) 자동차용(풍력, 원자력 등) 전방 수요산업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의 지속적 확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팩토리와 기술 혁신을 통한 최고의 제품 개발 및 생산성 증대,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한 경쟁력 확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ljh64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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