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 90억 발생..."조기 종료될 수도"
‘카드 캐시백’ 90억 발생..."조기 종료될 수도"
  • 김 선 기자
  • 승인 2021.10.10 13:38
  • 수정 2021.10.10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예전보다 많이 쓰면 늘어난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제도 신청이 시작된 1일 서울 시내 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출처=연합]
신용·체크카드를 예전보다 많이 쓰면 늘어난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제도 신청이 시작된 1일 서울 시내 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출처=연합]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예전보다 많이 쓰면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 신청이 9일 만에 1천 143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캐시백 대상 확정자는 99%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10일 오는 11월 15일 지급 예정인 10월분 캐시백 지급 급액이 현재까지 9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청자 1천 143만명 중 외국인은 11만명으로 1.0%다. 

카드 캐시백은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3% 초과액인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캐시백으로 지급해 준다. 1인당 지급액은 월별 10만원, 최대 20만원이다. 

지난 8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 신청을 받았지만 지난 9일 이후로는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발생한 캐시백은 12월 15일에 지급된다. 

캐시백은 사업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2분기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희망자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지정해 해당 카드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카드 사용처는 대부분 인정되나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웃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 대형 전자판매점이나 명품전문매장, 유흥업 사용액 등과, 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은 배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참여자 수와 캐시백 발생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재원 소진 시에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예산 7000억원 소진시 사업은 예정 기간 보다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