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7억 파악..건일제약 자체 조사 후 경찰에 조사 의뢰
중소제약사 건일제약 임직원들이 사내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핵심 임직원은 3명이고, 횡령 규모는 대략 27억원으로 알려졌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일제약 전 임직원들은 법인카드 사용, 현금 부정 사용, 가공 자산, 급여·상여 조작 등으로 공금을 횡령했다.
핵심 임직원 3명은 현재 퇴사한 상태이고, 다른 직원들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미 감봉 1~6개월, 견책, 경고 등 징계를 받았다.
횡령·배임 기간은 대략 2017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보고 있다.
건일제약 측은 핵심 전 임직원 3명은 횡령·배임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주요 직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며 환심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종로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횡령·배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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