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발 입국자 5명중 1명꼴로 확진자...보건당국 '긴장'
2일 중국발 입국자 5명중 1명꼴로 확진자...보건당국 '긴장'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1.03 10:44
  • 수정 2023.01.0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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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재택시설서 7일 격리 원칙이지만, 이날 하루 만에 수용가능 인원 절반 넘어
정부 보건 당국의 예상치 뛰어넘는 중국발 입국자 확진자 수 우려에 긴장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의무화된 2일 인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5명 중 1명꼴로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오전 어제(2)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은 총 1052명이었으며, 이중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이 도착 즉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61명이 확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발 확진자 수이다. 정부는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단기체류자는 방역당국이 마련한 임시 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를 분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작했다.[출처=연합]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를 분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작했다.[출처=연합]

하지만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격리시설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처음 검사가 실시되는 첫날에만 확진자수가 절반을 넘어 곧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인천·서울·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전날과 같은 이 같은 추세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과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전날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309명을 제외한 나머지 743명은 이날 내로 검사를 하게 된다. 2일 하루 동안 인천공항 외에 항구를 통해 들어온 입국자들도 있어 확진자 수는 61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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